なぜ めぐり逢うのかを
어째서 만나게 되는가에 대해
私たちは なにも知らない
우리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어요.
いつ めぐり逢うのかを
언제 만나게 될 까에 대해서도
私たちは いつも知らない
우리는 언제나 알지 못 하지요.
どこにいたの 生きてきたの
어디에 있었는 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
遠い空の下 ふたつの物語
먼 하늘 아래에 펼쳐지는 두 이야기
縦の糸はあなた 横の糸は私
날줄은 그대이고 씨줄은 나입니다.
織りなす布は いつか誰かを
우리가 짜 내는 천은 언젠가, 누군가를
暖めうるかもしれない
따뜻하게 해 줄 지도 몰라요.
なぜ 生きてゆくのかを
어째서 살아가는 것인지
迷った日の跡の ささくれ
찾으며 헤매던 나날의 남은 거친 상처
夢追いかけ走って
꿈을 좇아 여기 저기 뛰고
ころんだ日の跡の ささくれ
넘어 지던 그 나날의 거친 상처
こんな糸が なんになるの
이런 실이 무엇이 되는지요.
心許なくて ふるえてた風の中
불안 해 떨던 바람 속
縦の糸はあなた 横の糸は私
날실은 그대요, 씨실은 나입니다.
織りなす布は いつか誰かの
우리가 짜 내는 천은 언젠가 누군가의
傷をかばうかもしれない
상처를 감싸 줄 지도 모르지요.
縦の糸はあなた 横の糸は私
날실은 그대요, 씨실은 나입니다.
逢うべき糸に 出逢えることを
만나야 할 실들이 만나는 것을
人は 仕合わせと呼びます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부르지요.
(仕合せ는 '糸合わせ, 즉 실과 실이 만나 하나의 직물을 이룬다는 뜻과, 幸せ, 다시 말 해 행복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