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の児童公園
ジャングルジムの上
한밤중의 놀이터, 정글짐 꼭대기
誰も見てないから スカートで登る
아무도 보지 않으니 치마를 입은 채 올라
子供の頃は 高く思えた
어릴 적에는 그리 높아 보였는데
一番てっぺんに 腰かけたけど
가장 높은 곳에 걸터 앉아도
そんなに怖く
感じないのは
별로 무섭지 않은 것은
私が大人だから
내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겠지.
恋なんか面倒だ
사랑 같은 거 귀찮을 뿐
いつもの 自分じゃなくなる
평상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
もどかしくて 胸のどこかが
애달픔에 가슴 어딘가가
どよんどよんと 暴れている
울렁 울렁거리며 날뛰는 것만같아.
彼なんか いらないよ
연인 같은 거 필요 없어
一人きりで いいんだ
혼자 있는 게 좋아
ここに来て あの日の星が
이 곳에 와서
今もずっと 手の届かない
지금도 계속 손에 닿지 않는
場所にあるなら
곳에 있는 그 날의 별들을 볼 수 있다면
小さなシーソーが 右に傾いたまま
작은 시소가 오른 쪽으로 기운 채
降りてしまった人を 思い続けている
내려버린 사람을 떠올리며 기다리고 있어.
巡り会ったときは 何も話せず
만났을 땐 아무 말 없이
猫をかぶって 大人しいフリした
어른 스러운 척 연기를 했었지
こんなに好きに
なるなんて
이토록 좋아하게 되다니
とっても意外だった
정말이지 의외였어.
恋なんか 苦手だよ
사랑 같은 거, 정말이지 익숙하지 않아
悲しい顔ばかりしている
슬픈 표정만 짓고 있어
ただ切なくて
こんな時間に
그저 애달파 져서 이런 늦은 시간에
夜の風に 当たりたくなる
밤 바람을 맞고 싶어 져
ひんやりと しているよ
서늘 해 져
お尻の下の
鉄の棒
깔고 앉은 철 프레임들이
こうしてても きっとあなたは
이렇게 해도 당신은
ジャングルジムに 登ったことなど
정글짐에 올라 온 일 같은 건
忘れてるでしょう
잊게 되겠지만.
恋なんか面倒だ
사랑 같은 거 귀찮을 뿐
いつもの 自分じゃなくなる
평상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
もどかしくて 胸のどこかが
애달픔에 가슴 어딘가가
どよんどよんと 暴れている
울렁 울렁거리며 날뛰는 것만같아.
ジャングルジム 一人きり
홀로 정글짐에 앉아
仲間外れに されたように
마치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 된 것 마냥
鼻の奥が きちんとしてきて
콧날이 시큰하게 아려 와
出来るなら ここから降りたくなかった
가능하다면 이 곳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았어.